고야군의 조금 느린 이야기

가르시아 효과 라고 들어 보셨나요?

심리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들어보셨을테고,

그렇지 않으신 분은 생소한 용어 일텐데요^^

저 또한 최근 에서야 들어 본 용어 중 하나입니다.

'가르시아 효과' 란 쉽게 말해

특정한 먹거리의 미각과 그 뒤에 따르는 질병 사이의 관련성을

학습하는 재능을 일컫는데요.

존 가르시아가 주장한 가르시아 효과 는 

먹는 행동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 사이에는 시간적으로

어느 정도 차이가 나지만, 그들 사이에는 일정한 인과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인데요.

다시 말해 닭고기를 먹고 난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배탈이 났다고 하더라도

닭고기와 배탈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성립한다는 뜻입니다.

좀 더 쉽게 말하자면

치킨을 먹고 난 후, 배탈이 났다거나 속이 불편한 경험을 하였다면, 

다음 부터는 음식을 선택할 때 치킨을 회피하게 되는 현상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. 

또한, 치킨이 자신의 건강에 해롭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

사실과는 관계없이 그 음식을 먹지않는 경우도 가르시아 효과 에 포함 됩니다.

가르시아 효과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유기체들이 가지고 있는 생존 본능이라고 하는데요.

사람과 동물은 자기의 생명을 위협하는 먹거리를 단 한번의

경험만으로도 터득하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