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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. 6. 25. 00:51

가면 우울증 당신의 가면은?

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, 예전 읽은 책에서 이러한 문구가 기억납니다. 

'성인의 40%는 자신이 인지하든 그렇지 않든 우울증을 겪고 있거나 겪어본 경험이 있다'

지금 돌이켜보니 정말 많은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. 비단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?



당시는 그러한 내용에 공감을 한다거나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스쳐 지나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. 하지만 지금은 그 생각이 많이 달리진 듯 합니다. 오늘은 가면 우울증 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. 아마 오늘 포스팅 내용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지 않을까.. 생각 됩니다.



가면 우울증 이란  우울한 기분이 마치 가면을 쓰고 있는 것처럼 겉으로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 우울증을 말하는데요. 표면적으로는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그 증상에 대한 원인이나 역동은 일반 우울증과 같으므로 가면 우울증이라고 불립니다.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불안감과 무기력 상태가 지속되는, 마치 가면을 쓴 것과 같은 증후군 인데요.



이러한 증상을 지속하여 겪게 되면, 피로감이나 식욕 부진, 가슴 두근거림 등의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, 지나친 쾌활함, 명랑함, 약물이나 알콜중독, 도박, 행동과잉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.



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속 마음과는 다르게 억지 웃음을 보이거나, 지나치게 용감하거나, 지나치게 명랑함을 보여줘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. 특히나 사회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그런 경우가 비일비재 한 것이 현실입니다.  


 

개인적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원치 않는 가면을 써본 경험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. 가면을 쓴다는 것은 '약자가 강자들의 틈에서 생존하는. 어찌 보면, 유일한 방법'이 아닐까 생각됩니다. 좀 더 정정을 해보자면 심지어 어린아이 조차도 생존을 위해 가면을 쓰는 법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.



예를 들자면 어린 아이의 경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일부러 우는 법을 배우는 것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이러한 어린 아이들 조차 가면 우울증 의 하나로 볼 수 있을까요? 그렇다면 조금 가혹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. 매 순간 새로운 가면을 찾아 생존을 해야 하는 우리. 원해서 가면을 쓰기도 하고, 생존을 위해 가면을 쓰기도 하는.. 



'아주 가끔은 영화 속 마스크 맨이 부러워 집니다' 


가면 우울증 이라는 것. 당신의 가면은 어떤가요?

오늘 포스팅,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.